무릎 관절염 KL Grade란? 진행 정도와 치료 방법까지 정리

무릎이 아프고 불편해서 병원에 가면 엑스레이를 찍는 일이 많습니다.
의사는 그 사진을 보며 “KL grade 2 정도입니다” 혹은 “이제 4단계네요”라고 말하곤 하죠.
이 KL 등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를 이해하는 것은 무릎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릎 관절염의 KL grade 분류와 그에 따른 치료 방법까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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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Grade란?

KL grade는 Kellgren-Lawrence 분류법의 줄임말로,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진행 정도를 엑스레이(X-ray) 사진을 기반으로 5단계로 나눈 기준입니다.
1950년대에 처음 제안된 이 분류법은 오늘날까지도 관절염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널리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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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Grade 단계별 정리

 

KL 등급	설명	X-ray 소견
0단계	정상	이상 소견 없음
1단계	거의 정상	관절 간격 유지, 미세한 골극 가능성
2단계	경증	골극 존재, 관절 간격은 유지
3단계	중등도	관절 간격 일부 감소, 다수의 골극, 경미한 골경화
4단계	중증	관절 간격 심하게 좁아짐, 큰 골극, 골경화 및 변형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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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Grade에 따른 치료 방법

KL grade는 단순한 진단 도구를 넘어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1~2단계: 초기 관절염

• 주요 치료 목표: 통증 조절과 관절 기능 유지
• 치료 방법
  • 약물치료 (소염진통제, 경구 약제)
  • 물리치료, 온찜질, 전기자극치료 등
  • 체중 조절, 적절한 운동 (걷기, 수중운동 등)
  • 무릎 보호대 착용
  • 히알루론산 주사
  • 줄기세포 주사 시술 등 재생치료 고려 가능

3단계: 진행된 관절염

• 주요 치료 목표: 관절의 부담 경감과 통증 감소
• 치료 방법
  • 위 단계의 보존적 치료 유지
  • 스테로이드 주사, 고농축 히알루론산 주사
  • 체외충격파, 프롤로치료 등
  • 줄기세포 주사 시술 등 재생치료 적극 고려
  • 활동량 조절과 보행 보조도구 사용
  • 일상생활의 자세 교정 및 재활 운동 강화

4단계: 말기 관절염

• 주요 치료 목표: 통증 해소 및 관절 기능 회복
• 치료 방법
  •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
  • 인공관절 치환술(전치환술 또는 부분치환술) 고려
  • 수술 후 재활 치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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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Grade를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

무릎 관절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다면 증상의 악화를 늦추고 삶의 질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단계별 KL 등급을 이해하고, 현재 나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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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무릎 관절염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생활 습관, 체중, 운동 방식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꼭, 전문가와 상의하시고, 건강한 삶의 질을 지켜나가세요.